[제주대 입구 사고 참사 1년] “사고 당해도 피해자 책임, 바뀐 게 없다”
사고로 의식 불명 빠진 김수경씨 아버지 김명준씨 인터뷰 “사고 처리·병원비 마련·전원 병원 찾는 것도 피해자가 해야” “사고를 당한 건데 그 처리도, 병원비 마련도, 치료해 줄 병원을 찾는 것도 모두 피해자가 해야 하더라고요. 말이 되나요?” 62명의 사상자(사망 3·부상 59)를 낸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제주대 학생 김수경씨(21)는 여전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경씨는 그동안 도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달 말부터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지 얼마 안 됐을 때만 하더라도 수경씨는 손과 발이 뻣뻣해지는 경직 증상을 심하게 앓았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명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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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7.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