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다섯 번만 먹으면 무더위 보약…여름철 제주 필수 음식
자리물회 자리돔, 6월~7월 중순 맛있는 시기…산란기엔 맛 떨어져 제주 물회, 된장 풀어 맛 내는 특징…‘제피’ 넣어 냄새 제거 ‘자리’라고 하는 도미과에 속하는 자리돔은 5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 연안 등지에서 잡힌다. 한자리에 모여 살아 ‘자리’라고 불리는데 오글오글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 때문에 자리를 ‘잡는다’고 하지 않고 ‘뜬다’라고 한다. 자리물회는 보리 베기가 한창인 6월에서 7월 중순 사이에 많이 먹는데 이때가 자리돔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7월 하순이 되면 자리돔은 산란기에 들어가 맛이 떨어진다. 제주에서는 ‘자리물회 다섯 번만 먹으면 무더위 보약이 따로 없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철의 주요 반찬이었다. 자리는 크기가 작은 생선이어서 가시가 가늘고 맛 또한 고소하며, 생회로 먹거나 무침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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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