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문화의 길-어지러운 세상 피해 제주도 온 선비들
임씨·지씨·이씨 입도의 역사 문정왕후에 사사된 임형수 아들 임구 현감 당산봉 묻혀 지영걸·이세번의 후예와 의형제 맺고 제주로 이주...임씨·지씨·이씨 입도조돼 ▲제주목사 임형수에게 사약 내린 문정왕후 시대 엿보기 다음은 1614년 이수광이 펴낸 ‘지봉유설(조선 백과사전의 효시)’에 실린 내용이다. 문정왕후 오라비이자 소윤의 실세인 윤원형이 임형수를 일파로 삼으려 마련한 술자리에서‘어서 드시지요. 부제학’하고 권하니, 두주불사형인 임형수는 ‘공께서 나를 죽이지 않는다면 마다않고 마시리다.’라고 일갈한다. 이 사건으로 인종의 능역(陵役)을 맡고 있던 임형수는 제주목사로 좌천된다. 조선 27명의 왕 중 가장 짧게 재임한 인종은 문정왕후가 독살하였다 전해지는 불운한 왕이다. 다음은 임형수가 인종 임금에게 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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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