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뉴스 한눈에 제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말까지 행정시와 합동으로 불법 훼손된 산지에 따른 원상복구 등 후속조치 이행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적발된 불법 산림 훼손 행위는 2019년 82건, 2020년 81건, 지난해 84건 등 모두 247건이다. 자치경찰은 3개 반 12명으로 구성된 산림 전담 수사반을 꾸려 불법 산림 훼손지를 대상으로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산림순찰과 사이버수사 전담 패트롤반의 추적 모니터링,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산림형상 변화 비교 분석 등을 진행한다. 또 2018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불법 산지전용지 등 원상복구 지침’에 따라 피해지역 내 조림수종, 조림 장법, 식재 시기 등의 원상복구가 명령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조사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12:19

지난 7일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2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연속 하루 세 자릿수 규모의 최다 발생 상황이 지속하면서 이달에만 1787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 7295명의 24.5% 수준이다. 또한 이달 들어 검사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3.59%였는데 7일 기준 12.29%로 뛰었다. 도내에서 오미크론 검출률이 90%를 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391명이다. 391명 가운데 296명이 국내 관련, 95명이 해외 관련이다. 확진자 가운데 20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의 30.8%를 차..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12:1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언급했던 제주-서울 해저 고속철도(해저터널)가 대선 제주공약에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민사회의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고, 지역사회의 또 다른 갈등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제주공약에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호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제주시 갑)은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서울 해저 고속철도를) 이재명 후보의 대선 제주공약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제주-서울 해저 고속철이 충분한 타당성과 필요성이 있지만 환경총량과 같은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우선 정확하게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제주도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하고, 충돌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인 검..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11:00

“부산·경남 지역 제주삼다수 대리점에 지금 물이 없는 상태다. 삼다수가 이렇게 뚝 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부산지역에서 제주삼다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제주삼다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역 내 판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본지 취재 결과 최근 해상운송 노선 선박 고장과 무라벨 제품 등 삼다수 수요 증가, 동절기 제주 농산물 우선 선적 등이 맞물려 최근 제주삼다수에 대한 육지부 공급 여건이 불안정한 상태다. 최근 제주삼다수의 육지부 공급 불안정은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항과 진해항 해상운송 노선의 선박 고장으로 부산·경남지역 제주삼다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삼다수 공급은 진해항과 부산항..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10:57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양배추 시장격리 사업이 가격지지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2021년산 양배추 평균 가격(서울 가락시장 상품 8㎏ 기준)은 4029원으로 2020년산 8564원 대비 53.0% 떨어지며 생산 원가를 밑았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농가 신청을 받아 최근까지 양배추 254㏊를 시장격리했다. 농가 참여가 봇물을 이루면서 시장격리 규모는 당초 목표 대비 4㏊ 늘었다. 시장격리 면적은 총 재배면적(1904㏊)의 13.3%로 참여 농가에는 3.3㎡당 2900원이 지원됐다. 양배추 가격이 전년 대비 50% 넘게 폭락하자 다수 농민들이 상품 출하를 포기하고 지장격리를 선택했다. 2021년..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08:57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녀굿’이 도내 곳곳에서 봉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굿’이 7일 서귀포시 하효동 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 초까지 도내 34개 어촌계에서 봉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녀굿’은 해녀들의 안전한 물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해녀공동체가 진행하는 전통의례다. 마을어촌계 주관으로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약 두 달간 도내 해안가에서 진행된다. 해녀굿은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중 해녀굿의 대표 격인 영등굿은 바람의 신인 영등신에게 풍요를 비는 굿이다. 영등신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에 찾아와 곡식과 해산물의 씨를 뿌리고 15일에 우도를 통해 고향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에서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제례비용..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08:44

제주칼(KAL)호텔 영업 종료를 놓고 도민 사회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도내 27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칼호텔 매각중단을 위한 도민연대는 7일 제주칼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그룹에 제주칼호텔 매각을 중단하고 고용보장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진그룹은 부채증가를 주요한 매각 이유로 들고 있지만 약 2400억원의 부채 중 대부분이 한진그룹에서 운영 중인 인천지역 호텔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부채비율도 112%로 현재 관광업계 평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한진그룹의 무리한 사업확장의 대가를 제주칼호텔에 전가 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진그룹이 당장 해야 할일은 폐업 등 일방적인 매각 절차를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한 방도를 마련하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08:41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 규모로 발생하면서 역학조사가 마비되고 있는데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자가 진단키트 품절 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자체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수시로 바뀌면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게 제 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신규 확진자는 369명, 7일 오후 5시까지 300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7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170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역학조사는 마비 수준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369명 가운데 110명은 명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

카테고리 없음 2022. 2. 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