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문화의 길-영락리 바닷가에 남겨진 일제의 흔적
해안참호·임형수 숭모원 미국 군함 감시·포격 위해 바닷가 바위 사이 파헤쳐 사화로 희생된 임형수 목사, 평택임씨 입도조 임구 묘역에 탄생 500주년 기념해 명명 ▲영락리 바닷가에 일제가 파헤친 해안참호와 갱도진지 바닷가 마을 용수리는 당산봉·수월봉·차귀도의 북동쪽에 있고, 해안참호와 갱도진지가 있는 영락리는 그 남서쪽에 있다. ‘덕자리돔’이라는 마을축제가 열리는 영락리 바닷가에는 특히, 1945년 초 일제가 파헤쳐 놓은 참호 흔적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 수심이 깊은 ‘목저문여덕과 전세비덕’이란 바닷가 사이에 있는 해안참호는 일제가 한경면 고산리 해안과 대정읍 송악산 해안에 구축한 ‘결7호 특공진지’의 중간지점에 위치한다. 일제는 이 중간지점을 고산과 대정 양쪽의 특공진지로 향하는 미군의 전함을 감시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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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