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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운행 차량 지난해 하루 평균 22대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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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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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제주 등록 차량 65만8594대...실제 운행 차량은 40만2703대
운행 차량 1년 사이 8054대 늘어...차량 억제 정책에도 증가 폭 오히려 확대

 

차고지증명제 등의 차량억제정책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공급이 늦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제주지역 자동차 증가 폭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65만8594대로, 2020년 말 61만5342대보다 4만3252대가 늘었다.

이 가운데 기업민원차량(25만5891대)를 제외하고 도내에서 실제 운행되는 차량은 40만2703대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2020년 말 39만4649대보다 8054대(2%)가 늘었다. 하루 평균 22대, 월평균 671대가 늘어난 셈이다.

연간 도내 운행차량 증가 대수는 2018년 1만3397대에서 2019년 3973대로 급격히 줄었지만 이후 2020년에는 7017대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8000대가 넘어서는 등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도내 운행차량을 기준으로 1인당 보유대수는 0.595대로 전국 평균 0.482대를 크게 웃돌았고, 세대당 보유대수는 1.309대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제주지역에서는 차고지증명제가 적용되는 등 차량억제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버스준공영제를 운영하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고 있지만 자동차 증가 폭이 오히려 더 확대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공급에 상당한 제약이 따라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차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전 차종으로 확대되면서, 차고지증명제 적용 이전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차종으로 확대되는 차고지증명제가 도내 차량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도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렌터카나 다른 지방에서 이전하는 차량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고지증명제가 적용되기 전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요구도 많았지만 공급이 제한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전 차종으로 확대되는 차고지증명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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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증명제 등의 차량억제정책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공급이 늦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제주지역 자동차 증가 폭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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