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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반려동물 공원’ 조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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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4.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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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대 등 부지 확보 어려워...2024년까지 애월읍에 조성 예정
접근성 떨어져 반려인 불편 호소

 

도내 도시공원 내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할 만한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반려동물 공원’은 한 군데도 없다.

반려동물 공원은 반려동물놀이터와 운동시설, 반려인 쉼터, 산책로 등이 갖춰진 곳으로, 전국 지자체가 인구가 밀집된 도시공원 내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생활권 반경과 가까운 부지를 확보해 공원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일부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당초 제주도는 신산공원 인근 부지를 활용해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근 일부 주민들이 소음 등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원이 조성되지 못했다.

또한 도시공원을 관리하는 담당 부서에서도 공간이 협소하다며 난색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주도는 2024년까지 애월읍 어음2리 일대 조성되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 반려동물 공원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이 곳에는 반려동물 장묘시설과 보호센터 등이 함께 마련된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도시공원 내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역에서 거주하는 반려인 뿐 아니라 관광객 가운데 반려동물과 여행을 오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 조사해 보니 한 달에 4500마리가 반려인과 동반 탑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도심 속에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지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는 사업비 90억원(국비 16억원, 도비 74억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김정은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1977 

 

도심 속 ‘반려동물 공원’ 조성 ‘난항’ -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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