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1~24일 필리핀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신규 콘텐츠 활용 상품 개발 위해 방문
제주~필리핀 전세기 취항 등 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몽골, 베트남 등 마케팅 활동도 추진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마비된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 회복에 시발점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소재 여행업계 관계자 8명을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필리핀 여행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도내 관광업계와 제주~필리핀 간 전세기를 취항하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던 업체들이다.
이들은 신규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도내 관광 업계는 무사증 입국제도가 재개되면 필리핀 업계와 함께 제주~필리핀 간 전세기 취항을 추진한다.
필리핀 여행업협회 회장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도내 관광업계와 필리핀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제주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기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강인철 (유)여행정보서비스 대표는 “이번 팸투어가 제주~필리핀 전세기 취항 등 상품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제주 외국인 관광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로 전세기 취항을 추진하는 등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있는 몽골과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이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전세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몽골 시장 개척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인플루언서와 주요 언론을 초청해 제주 웰니스 콘텐츠를 홍보한다. 이어 다음 달 6일에는 몽골 여행업계와 항공사를 초청해 전세기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싱가포르 여행업계와 언론, 항공사 등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가 필리핀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설명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제주 신규 관광 콘텐츠를 홍보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도내 업계 등과 협업해 침체된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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