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항내 해수면 안정 위한 방파제 개선...강정지구 크루즈터미널 활성화 방안 등 모색
서귀포항 내 해수면 안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방파제 시설을 변경하고 강정지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서귀포항 항만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용역비는 5억1800만원, 용역 기간은 착수일부터 12개월이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귀포항만 시설 개선과 강정지구 민군복합항 주변 개발계획 등을 마련해 정부가 수립하는 전국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우선 서귀포항 내 정온도(항만 내 해수면의 안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방파제 시설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제주도는 항내 정온도와 선박통항 여건, 연산호 분포 형태, 총사업비 등을 고려해 방파제 평면배치계획을 도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항 강정지구 크루즈터미널의 운영 여건과 주변 일대 개발계획, 강정마을 주민주도형 수익사업계획 기본구상 등을 검토해 크루즈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강정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서귀포항 항만 기본계획 변경 용역에서 도출된 방안들을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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