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올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비롯한 국지도 및 지방도 개설사업과 공공임대주택, 도시재생 등 도시건설 4개 분야에 올해 1490억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도로 개설 사업 등에 389억원이 투자된다. 세부적으로 비자림로 확장 공사 10억원 서성로 40억원,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10억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입도로 4억5000만원, 제안로 개설 22억원, 회천~신촌 국도대체우회도로 75억원, 와산~선흘 선형개량사업 30억원, 헬스케어타운 진입도로 36억원,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 80억원,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 30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과 도민 생활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춘 건축·주거복지 분야에 405억원이 투입된다.
공공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141억원(1672호),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사업에 16억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등 7개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사업에 113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도시재생 및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분야 등에 28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도시재생 역량강화사업에 12억3000만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사업에 2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국도·지방도 포장관리, 배수로 유지보수 등 도로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정비 분야에 408억원이 투입된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022년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분야에서부터 앞장서서 선제적 재정투자, 신속발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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