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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추진 탄력...찬.반 갈등 봉합 '도민 대통합'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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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3.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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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제주공약】 (1)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항공 안전,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제2공항 조속히 추진' 주요 공약으로
동.서 균형 발전과 제2공항 주변 발전 위해 공항복합도시 조성 제시
2015년 11월 입지 선정 후 7년간 점철된 찬.반 갈등은 풀어야 할 숙제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1번지인 제주지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부동산값 폭등, 양극화 심화, 청년 실업이 심화된 가운데 정권 교체를 통해 공정과 상식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공약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제주 제2공항과 제주 신항만 건설, 4·3희생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4차산업 혁명 선도 도시 등을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제주일보는 윤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대해 분석, 임기 내 실현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월 5일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보이는 서귀포시 강정 해오름노을길에서 제주 공약과 국민 대통합 성명을 발표를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2015년 11월 제주 제2공항 입지 발표 이래 7년 동안 찬·반 갈등으로 분열된 도민사회 대통합이 제2공항 추진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윤 당선인은 항공 안전과 항공 수요 확대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1월 제주일보를 포함한 한국지방신문협회의 후보자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그는 “현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성산읍 외에 또 다른 제2공항 입지를 선정하더라도 같은 문제(찬·반 갈등)가 반복될 것”이라며 현 입지에서 제2공항 건설 추진에 힘을 실었다.

윤 당선인은 제2공항 필요성에 놓고 ‘동·서 균형 발전론’도 꺼내들었다.

지난 8일 제주 유세에서 그는 “제주의 동과 서가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멋진 제2공항을 빨리 추진해 사람들이 제주에 더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대선 기간에 이슈가 됐던 해저터널에 대해선 “제2공항 건립이 해저터널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제2공항 부지 주변의 에어시티와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국토부는 현재 환경부가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 용역 결과는 오는 7월쯤 나올 예정이며, 용역 결과에 따른 최종 결정은 차기 정권의 공으로 넘어갔다. 국토부는 올해 예산에 제주 제2공항 관련 기본 설계예산 425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제2공항과 관련,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가급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서 민주당도 머리를 맞대고 애쓰고 노력하겠다”며 갈등 최소화를 주문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실 산하에 갈등 해소기관이 있고, 도에는 주민소통센터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갈등을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윤 당선인은 대선 이후 국정과제로 국민통합과 소통·협치를 강조한 만큼, 도민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제2공항은 추진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에 부지 545만6437㎡에 여객터미널 16만7380㎡, 활주로 3200m, 계류장 44곳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5조1278억원이며, 1단계로 연간 169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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