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 만들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인근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투표했다.
투표장에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이철희 정무수석, 박경미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투표용지와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마쳤고, 참관인과 직원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 후 퇴장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모두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고 했다.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청와대=좌동철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