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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표소 10곳 중 6곳 장애인 접근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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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3.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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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모니터링 결과

 

제주지역 투표소 10곳 중 6곳은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도내 투표소 14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애인 접근성 모니터링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출입구 접근로, 높이 차이 제거(경사로), 출입구 등 3개 분야 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인권포럼은 이 가운데 하나라도 부적절하게 설치된 경우 장애인이 투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부적합한 것으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3가지 분야를 모두 만족한 투표소는 57개소(40%)에 불과했고, 나머지 86개소(60%)는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출입구 접근로를 살펴보면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차량과 뒤엉키는 경우, 배수로가 있거나 보행로 끝에 턱이 있는 경우, 보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지만 폭이 좁아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등의 사례가 있었다.

높이 차이 제거의 경우 기울기(7.1도 내)와 유효 폭(1.2m 이상)이 미흡하거나, 안전손잡이가 없어 위험한 예도 있었다.

출입구는 경로당 또는 노인복지회관 같은 노유자 시설은 대부분 좌식 구조로 돼 내부에 단차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외에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경우 73개소(51%)가 부적절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설치는 무려 117개소(82%)가 부적절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포럼 관계자는 “선거가 있을 때마다 투표소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079 

 

제주 투표소 10곳 중 6곳 장애인 접근성 떨어져 - 제주일보

제주지역 투표소 10곳 중 6곳은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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