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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졸업식 1월이 대세...2월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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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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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 학교 현장에서 1월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졸업식 풍경도 바뀌어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시끌벅적했던 분위기도 사라졌다.

지난 4일 삼성초등학교(교장 강정림)에서는 학급별 ‘비대면 영상 졸업식’이 진행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16곳의 초등학교 모두 이달까지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12월 졸업식을 한 학교도 43곳이나 된다. 이날까지 졸업식을 마친 초등학교는 11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학교는 전체 45곳 가운데 12월 졸업식은 14곳, 1월 졸업식은 31곳이다. 2월 졸업식이 예정된 학교는 한 곳도 없다.

고등학교 역시 1월 졸업식이 많다. 전체 30곳 중 23개 학교가 1월 졸업식을 하며 대정고, 삼성여고, 세화고,애월고, 제주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제일고 등 7곳은 12월에 졸업식을 마쳤다.

졸업식이 앞당겨진 데에는 우선 새학기 준비 기간을 꼽을 수 있다. 시·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일선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 상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월 한달간은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사일정 조정으로 졸업식을 앞당기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선 학교의 오랜 전통이었던 12월 겨울방학, 2월 졸업식이 사라지고 봄방학도 없어지는 추세다.

코로나19는 졸업식 풍경까지 변화시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도내 학교 졸업식은 졸업생 인원에 따라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는 등 소규모로 열리고 있다.

졸업식장도 졸업생들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강당이나 운동장이 아닌 교실이 대부분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 4일 삼성초등학교(교장 강정림)에서는 학급별 ‘비대면 영상 졸업식’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집에서 줌(ZOOM) 영상으로 전달되는 영상을 보며 자녀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진주리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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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주 학교 현장에서 1월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졸업식 풍경도 바뀌어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시끌벅적했던 분위기도 사라졌다.6일 제주특별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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