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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유예 만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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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2.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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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유예됐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납부 기한이 다음 달 말로 종료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이 신청한 대출 만기연장·상환 유예금은 지금까지 1679억원이다.

3월 말 재연장되지 않으면 대출 부실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공개한 지난 11일 기준 배추(5㎏) 도매가격은 9110원으로 1년 전 가격인 7975원과 비교해 12.46% 올랐다.

돼지고기(삼겹살 국산냉장 100g) 도매가격도 지난 11일 2377원으로 1년전 2085원에 비해 12.28% 뛰었다.

이처럼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와 원부자재 값 등 각종 제반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요인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금리 인상기까지 맞물리면서 소상공인들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도내 한 자영업자는 “코로나19로 입은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대출 만기연장 종료 등 악재가 겹쳐 벼랑 끝에 내몰린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정부에서 금융지원을 연장하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소상공인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종료를 앞두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2월말 3월초에 재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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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코로나 대출 유예 만료 임박 - 제주일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유예됐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납부 기한이 다음 달 말로 종료되면서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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