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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예래단지 사업 기본구상 수립 추진...새판짜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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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2.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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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토지 수용과 인·허가가 모두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로 좌초된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완전히 새롭게 구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유원지와 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새판을 짠다는 계획이지만 지역 주민과 토지주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각종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는 사업 철수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JDC 본사 엘리트빌딩 전경. 

JDC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를 새로운 미션으로 설정하고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JDC는 올 한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72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JDC는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예래지구 사업 기본구상안 수립’을 제시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소송이 올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업 인·허가 자체가 취소됐고, 각종 소송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사업 방향을 구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고 해도 주민과 토지주와의 협의, 사업 타당성 등이 전제돼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선결 과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JDC는 주민과 토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 나간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JDC는 제주시 월평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헬스케어타운 내에 의료서비스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입주기관 모집과 지원을 강화하고, 의료바이오허브 건축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의료바이오허브는 JDC의 직접 투자 사업으로 의료·바이오 관련 시설과 공동활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신규 국제학교 유치, 갈등 조정을 통한 영어교육도시 2단계 사업 정상화,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 재검토, 글로벌 예술 전시·공연시설 조성, 상생·협력의 공유가치 창출과 책임·청렴 기반의 ESG 경영 구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JDC는 또 제주도가 수립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계한 미래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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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토지 수용과 인·허가가 모두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로 좌초된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완전히 새롭게 구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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