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의 대형 나이트클럽인 제주시 연동 돔나이트클럽이 폐업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돔나이트클럽 운영자가 제출한 관광극장유흥업 폐업 신고서를 수리했다.
운영사는 1994년 현 부지에 있는 건축물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중 2007년 4층에 천장이 열리는 돔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오후 10시와 자정 등 하루 두 차례 천장이 열렸고,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돔나이트클럽은 2020년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유흥업소에 대한 영업금지와 운영시간·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지난 2년간 문을 열지 못하고 장기간 휴업에 돌입했다.
운영사는 지난해 건물 부설주차장(79면)을 차고지증명용으로 임대를 해줬고, 1개 면에 연간 70만원의 임대료를 받았다.
운영사는 폐업한 돔나이트클럽을 허물어 주상복합용 건축물 신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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