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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1리 ‘만원의 행복 기금’…주민 주도 마을 공동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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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2. 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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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이라는 마을의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이장 김충용)에서 작은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 자체의 복지기금인 ‘만원의 행복 기금’을 시작으로 귀덕1리에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져지는 공동체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귀덕1리 ‘만원의 행복기금’ 조성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귀덕1리 출신 출향민 등 현재 170명 이상이 기금 마련이 동참하고 있다. 모인 돈은 어르신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 마을 공동체를 위해 쓰이고 있다.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자발적으로 힘을 모은 이 자체복지기금은 마을만들기 선진 사례로 꼽히며 2019년 8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타시도 20여 곳의 마을 대표가 귀덕1리를 다녀가기도 했다.

 

김충용 이장은 “그동안 귀덕이라는 공동체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주신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을의 변화를 이끈 것은 주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귀덕1리 주민과 이주민이 유대감을 쌓아가는 문화야시장 ‘귀덕 밤마실’도 마을의 자랑이다. 특히 귀덕1리는 살아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마을 기록보관소 웹아카이빙 미디어센터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귀덕1리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도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김 이장은 “단순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수렴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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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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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이라는 마을의 공동체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이장 김충용)에서 작은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마을 자체의 복지기금인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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