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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2첨단과기단지 정상추진이냐 지연이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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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2. 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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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주의 산업구조 개편과 미래산업 관련 기업들의 유치 등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기로에 놓였다.

제2첨단과기단지 조감도. 

JDC는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과정에서 번번이 제동이 걸려 표류 중이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가 오는 8일 개회하는 올해 첫 임시회(제402회)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재상정해 심사할 예정이어서 처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심사 결과에 따라 제2첨단과기단지 조성사업이 정상추진이냐, 더 지연되느냐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2첨단과기단지 사업은 제주도 종합계획과 JDC 시행계획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000㎡(26만평) 부지에 2741억원을 투입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CT(문화기술), ET(환경공학기술)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지난 2016년 12월 승인하고,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후 제주도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2020년 말에는 토지보상 절차도 마무리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제2첨단과기단지 부지조성 공사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현재 막바지 인허가 과정에 있고, 도의회 동의 절차가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셈이다.

환도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12월 앞선 심사에서 JDC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개발사업들이 결국 땅 장사 논란을 벗어나지 못해 JDC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우수 처리에 대한 우려와 단지 내 주거시설 문제, 중산간 환경훼손 문제 등도 거론됐다.

JDC는 제2첨단과기단지가 향후 1·3차 중심의 제주 산업 구조를 지식산업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유망한 기업들을 제주로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제주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1단지 입주 기업이 지난해 12월 현재 197개사로, 이미 포화 상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통상적으로 산업단지 인허가·조성부터 기업 유치, 공장건립, 기업활동까지 10년 이상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하면 2단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게 JDC의 입장이다.

JDC 관계자는 “도의회 동의 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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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2첨단과기단지 정상추진이냐 지연이냐 '기로' - 제주일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주의 산업구조 개편과 미래산업 관련 기업들의 유치 등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이 기로에 놓였다.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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