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일 하루동안 169명이 발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799명이다.
나흘 연속 역대 하루 최다 규모이자, 이틀 연속 100명대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은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역학조사 인력을 더 늘리지 않고서는 보건소와 제주도 역학조사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일주일 간(1월 27일~2월 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40명으로 전주 대비 404명 증가했다.
주간 하루 평균 감염자는 91.43명으로 늘었다.
또한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예래헬스사우나 남탕’의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확진자 다수가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장소에 머문 사실을 파악했다며 해당 시간에 이 곳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감염 위험도가 높아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은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9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