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임인년 제주 첫 새해 일출 “코로나 종식, 가정 건강·평화” 소망

카테고리 없음

by 제주일보 2022. 1. 2. 17:16

본문

728x90

지난 1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에서 바라본 새해 첫 일출 모습.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하는 일 모두 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포구는 동이 트기도 전부터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모여들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고, 연인과 친구들끼리 온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산일출봉 뒤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해가 장엄하게 솟아 올랐다.

애초 흐리고, 구름이 많이 껴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일출을 보기 어려울 거란 기상청 예보와 달리 성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고, 맑았다.

새해 첫날 오조포구를 찾은 해맞이객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해맞이객들은 희망을 비추듯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다.

가족들과 함께 온 도민 박모씨(48)는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하루빨리 종식돼 예전의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우리 가정의 건강과 평화와 함께 사람들이 바라는 모든 일이 잘 풀리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코로나19 여파로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백록담 등 제주의 대표 일출 명소 출입이 통제되고, 해넘이·해맞이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면서 이날 도내 해변과 오름은 가는 곳마다 수많은 해맞이객들로 붐볐다.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희망 가득한 2022년을 맞은 기대감 속, 곳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5인 이상 모여 있는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수시로 목격되기도 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