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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N차 여행지 '제주'…"다시 봐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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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11. 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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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회 이상 방문한 여행자 전체 73% 차지...3회 이상도 압도적으로 꼽혀
해외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 순 꼽혀..."계절 등 따라 다른 매력"

 

한국인이 N차(다회차) 국내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제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N차(다회차) 국내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제주로 나타났다.

 

19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트리플’ 통계에 따르면 제주를 2회 이상 방문한 여행자는 전체 N차 여행자 가운데 72.9%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도 강릉·속초 10.0%, 부산 8.7%, 경남 통영·거제·남해 2.2%, 경북 경주 1.6% 순이었다.

3회 이상 방문 역시 제주(81.3%)가 단연 1등이었고, 이어 강릉·속초(8.5%), 부산(6.1%), 통영·거제·남해(1.6%), 경주(0.7%) 순으로 꼽혔다.

한 도시를 2회 이상 찾는 여행객이 많다는 것은 접근성이 좋고 여행 콘텐츠가 풍부하며, 만족감이 크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지로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 지역은 전체 N차 여행객 여행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높은 일본 여행 수요를 보였다.

전체 N차 여행객 가운데 18.6%가 오사카를 2회 이상 방문했다. 이어 후쿠오카 16.6%, 도쿄 15.2%, 태국 방콕 7.9%, 베트남 다낭 6.3% 등이 뒤를 이었다.

오사카·후쿠오카·도쿄 등 일본 대도시 세 곳이 전체 N차 여행지의 50.4%를 차지했다.

트리플 이용자가 해당 기간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가장 많이 방문한 맛집은 후쿠오카의 ‘이치란 본사 총본점’, 베이커리는 도쿄 ‘판 메종’이었다.

이 통계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트리플에서 여행 일정을 생성하고 실제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 이용 횟수를 집계한 수치다.

트리플 관계자는 “똑같은 여행지라도 동반자와 계절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