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문화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

‘제63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탑동해변공연장, 탐라문화광장 등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가 주관하는 올해 탐라문화제는 ‘신(神)들의 벗, 해민(海民)의 빛’을 슬로건으로 해 4개 부문(기원, 민속, 예술, 참여)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원문화 축제는 ▲탐라개벽신위제(5일 오전 11시 삼성혈) ▲주제공연(개·폐막 연계) ▲탐나들이(야간 산책 체험프로그램)로 운영된다.

민속문화 축제는 ▲탐라퍼레이드(5일 오후 5시30분 관덕정 출발~중앙사거리~탑동 사거리~제주해변공연장 도착) ▲탐라퍼포먼스(제주해변공연장) ▲민속예술 축제(사전행사) ▲무형유산 축제(무형유산 전수자, 이수자 등 공연 및 시연) ▲민속놀이 축제(민속놀이 경연 및 체험부스 운영)로 구성됐다.

예술문화 축제는 ▲문화교류 축제(교류도시 공연) ▲탐라예술무대(문화예술 관련단체 공연) ▲탐라전람(회원단체 전시) ▲탐뮤페(탐라국제뮤직페스티벌: 국내·외 초청 가수의 라이브공연 및 DJ페스티벌) 등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참여문화 축제로는 ▲학생문화 축제 ▲청소년예술축제(예능 경연,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등) ▲체험문화 축제(문화예술 관련 전시·체험프로그램) ▲탐라난장/장터(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반가공제품 팝업스토어 등 제주형 먹거리 체험) ▲제주어 축제(말하기, 시낭송, 동화구연) 등이 있다.

김선영 대회장은 “제주의 민속, 신화, 역사, 생활사 등 유무형의 문화원형을 형상화 해 주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개막에 앞서 10월 3일 오후 1시30분 서귀포시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에서 탐라문화제를 알리는 걸궁 및 민속예술 경연이 열린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