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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국내선 항공좌석 늘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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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8. 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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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국회서 기자회견

항공권 매진과 항공료 인상 여파...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 위축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과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공좌석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선 항공좌석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제주공항의 국내선은 7만8332편에 총 1496만1034석이 공급됐다.

그런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항공편은 2856편에 좌석 수는 38만5755석이 줄었다.

박인철 회장은 “최근 항공사들의 국내선 공급좌석 축소는 항공권의 연일 매진과 천정부지 치솟는 항공료 인상을 야기해 관광객 감소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며 “도내 주요 관광지 숙박업체와 식당 등은 매출 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역경제는 크게 위축되면서 제주도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올해 1~5월 폐업한 관광 관련 사업체는 음식점·카페가 681곳이며, 숙박업은 221곳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 항공사는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의 공급좌석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인철 회장은 “제주 소상공인들이 아쉬운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취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고, 제주지역 공약인 관광청 신설 약속마저 외면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대통령이 제주도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광청 공약 이행을 비롯한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좌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