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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개장 언제? 함덕·이호 등 5곳은 6월 24일 조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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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4. 6. 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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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일제히 문을 연다.

이호테우, 함덕, 협재, 곽지, 금능 등 5개 해수욕장은 6월 24일 조기 개장한다. 

 

협재해수욕장 전경.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2024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시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6월 24일부터 이호테우, 함덕, 협재, 곽지, 금능 등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폐장일은 8월 31일이다.

7월 1일에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조기 개장 해수욕장과 같다.

특히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이호테우와 삼양 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안전 장비 및 시설 운영 계획 등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구분해 지정·고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올여름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란 예보로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와 해파리 발생 정보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유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