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4년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수가 10년 전보다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곳은 제주가 유일했다.
본지가 25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제주지역 4년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휴학생 포함)은 466명(학위과정 216명, 연수과정 250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 520명(학위과정 361명, 연수과정 159명)보다 54명 줄었다.
10년 전보다 외국인 유학생이 감소한 곳은 제주가 유일했다.
전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13년 5만8448명에서 2023년 11만2349명으로 5만3901명 늘었다.
지난해 시·도별 4년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를 보면 서울(4만8505명), 경기(1만5953명), 부산(8475명), 대전(6260명), 충남(6104명), 경북(5077명), 광주(4057명), 전북(2989명), 인천(2926명), 대구(2827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제주와 울산(414명) 등 2곳은 500명을 밑돌았다.
한편 전문대학의 경우 제주지역 외국인 유학생은 2013년 276명(학위과정 184명, 연수과정 92명)에서 지난해에는 437명(학위과정 325명, 연수과정 112명)으로 161명 늘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