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 4사 1차 지방선거·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보다 6.9%p 높게 나오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다소 우세
안철수 후보 10.2%로 지지율 10%대 안착...심상정 후보 3.5% 머물러
이재명 40.50대 중년층.화이트칼라 지지 vs 윤석열 60.70대 장년층 농어업인 선호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 대한 4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위를 기록했다.
제주일보와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번 대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4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이재명 36.0%, 윤석열 29.1%로 이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6.9%p 높게 나오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다소 앞선 것으로 나왔다.
안철수 후보는 10.2%로 지지율 10%대에 안착했으며, 심상정 후보는 3.5%를 보였다. 그 외 다른 사람은 1.3%이며,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부동층)은 20%다.
이재명 후보는 40대(51.9%)와 50대(46.9%), 화이트칼라 종사자(42.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윤석열 후보는 60대(55.8%)와 70세 이상(47.0%), 농업·임업·어업 종사자(39.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18~29세(14.3%)와 학생(18.4%) 등 젊은층에서 자신의 평균치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심상정 후보는 18~29세(6.1%)와 학생(6.9%)에서 자신의 평균치보다 높은 지지율이 받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귀포시 동지역(38.9%)과 제주시읍·면지역(36.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윤석열 후보는 서귀포시 읍·면지역(36.2%)과 제주시 읍·면지역(30.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학력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재 이상(39.8%)에서, 윤석열 후보는 중졸 이하(38.2%)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정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80.1%)에서,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80.9%)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50.4%)에서, 심상정 후보는 정의당(32.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제주일보를 비롯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022년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수는 1009명(총 5357명과 통화해 그 중 1009명 응답 완료, 응답률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좌동철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9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