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계기간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 확정
이달 말부터 제주와 사천을 잇는 항공 운항이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동계기간 국제·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계기간 운항 일정은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새로 수립된 운항 일정에 따르면 국제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3%, 국내선은 99%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국제선의 경우 최대 221개 노선, 주 4300회 운항된다. 이는 지난달 평균(주 3823회)보다 주 477회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 4619회의 93%까지 항공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동계 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이 주로 증편됐다. 인천~브로츠와프(폴란드), 김해~푸꾸옥(베트남), 청주~장자제(중국), 무안~나트랑(베트남)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된다.
국내선은 내륙 8개·제주 11개 총 19개 노선, 주 1815회 운항된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99% 수준이다.
제주공항은 오는 29일부터 사천을 잇는 항공편이 재개된다. 제주공항 국내선 노선은 제주~김포·김해·대구·광주·청주·군산·여수·사천·울산·원주·포항이다.
또 국제선의 경우 제주~중국 허페이·난퉁, 정저우 노선이 새롭게 운항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국민들의 국내외 이동 수요 증가에 맞춰 항공사의 증편을 적극 지원했다”며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항공 이동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