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로 전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년정책 안내 자료와 정착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이주 청년 웰컴키트’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의 제주 유입을 유도하고, 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 이후 이주한 19~39세 청년이고, 제주청년등록시스템 등록 및 설문조사를 완료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신청자 중 1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웰컴키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전에 웰컴키트를 받은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웰컴키트는 오는 31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소통·참여·인권→도민참여→제안→이주 청년 웰컴키트 신청)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날인 지난 16일 하루에만 16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며, 신청 과정에서 청년센터 누리집 내 청년등록시스템 가입 및 설문조사를 완료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이주 청년에게는 제주 특색을 살린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6종 세트(칫솔·비누·아몬드·드립백 등)가 지급된다.
지원 물품은 신청 시 작성한 주소로 다음 달 13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진유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