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대항 교육감 후보들 단일화 시동

이석문 현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 맞선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이 후보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국지방선거에서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광수 전 교육의원, 김장영·김창식 교육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창근 전 교육국장은 지난해 11월 13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고, 2018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패한 김광수 전 교육의원 역시 지난 13일 재도전을 시사했다. 

여기에 김장영·김창식 교육의원 역시 교육감 선거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고창근 전 교육국장과 김광수 전 교육의원, 김창식·김장영 교육의원은 26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 그동안 단일화를 위해 1~2명씩 개별적 만남은 가져왔지만 4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남에서 예비후보자들은 단일화를 통한 양자 구도를 만들어야 승산이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식 교육의원은 “일단 첫 모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얘기보다는 큰 틀에서 단일화 합의가 이뤄졌다”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기나 방법 등은 다음 달 초까지 정리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9349 

이석문 대항 교육감 후보들 단일화 시동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