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2000대, 화물차 1100대...차종별 승용 일반 1080만원, 화물 소형 1700만원 등 보조
개별소비세 취득세 감면 혜택, 소상공인 등 추가 지원...수급대상 탈락 등 복지혜택 확인해야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하반기 보급물량은 총 3100대로 승용차 2000대, 화물차 1100대다.
보조금은 전기차 차종별로 최대 승용 일반 1080만원·초소형 750만원, 화물 소형 1700만원·소형특수 2068만원·경형 1400만원·초소형 950만원, 승합 중형 8000만원·대형 1억1200만원 등이다. 차량 모델별 보조금 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물 전기차은 소상공인과 차상위계층 이하가 구매할 경우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30%(최대 360만원)가 추가 지원된다.
전기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감면,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 등 각종 세제지원 혜택도 적용된다.
또한 전기차를 구매하면서 소유 중인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할 경우 추가 지원금 150만원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하며, 접수 기간은 12월 15일까지다. 접수 마감 기한은 보급 여건과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 구매 시 높은 차량가격으로 각종 수급대상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에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문의 한 이후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기차 민간보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선 문의는 제주도청 미래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전기차 보급은 제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자리잡도록 기초체력을 기르는 사업”이라며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도 지난해와 같이 전체 소진될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 도내 전기차는 3만6305대로, 실제 운행 차량 중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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