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국제무용제, 23일 전야제 30일까지 개최
부채입춤.무속춤.즉흥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 진행
제주의 토속음악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춤과 만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제1회 제주국제무용제(JIDANCE 2023)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야제 프로그램 ‘커뮤니티 댄스 & 제주 토속음악과 만난 춤’이 23일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서울과 부산, 제주 등 9개 단체, 75명의 전문 무용인이 참여해 제주의 민요를 주제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댄스인제주무용단의 ‘부채입춤’, 제주전통민요보존회의 ‘제주토속민요와 무속춤’, 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의 ‘이어도사나 & 오돌또기’, 제주 연 무용단의 ‘물질레가게’, 서울 강남발레단의 ‘너영나영’, 아우라 즉흥무용의 ‘여정 그리고 흔적’, 부산 김미자 무용단의 ‘무가의 본풀이-서우젯소리’, 한정수무용단의 ‘위키위키’, 무용다방의 ‘Welcome to our World’ 무대가 펼쳐진다.
24일 오후 7시 탐동해변공연장에서는 블루댄스씨어터의 사전개막공연과 제주도립무용단의 ‘제주의 천고’, Namstrops의 ‘Lizard Lake(도마뱀 호수)’, Rising Tide Dance Theater의 ‘Bolero’, 툇마루 무용단의 ‘해변의 남자’로 이뤄진 개막공연으로 본격적인 무용제의 막이 오른다.
25일 ‘흥과 멋, 탐라의 춤’, 26일과 27일에는 제주 문화곳간 마루에서 제주국제즉흥댄스캠프가 열리며, 컨템포러리 댄스 베스트 컬렉션 프로그램이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마련된다.
청소년의 밤, 차세대 라이징 스타, 스페셜 발레 갈라 등과 함께 부대행사로 성공한 국제무용축제 포럼이 29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예정됐다. 무용제 마지막날인 30일에는 비인 공연장에서 고블린파티와 나니댄스프로젝트 등이 참여하는 ‘JIDANCE×MASDANZA’ 프로그램이 열린다.
김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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