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렌터카조합, 26개 업체 의심 차량 183대 적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렌터카조합과 함께 지난 4월부터 타 시·도 등록 렌터카 불법 영업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26개 업체(도내 9개, 도외 17개) 의심 차량 183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업체 의심 차량은 26대였지만, 사전 의견 제출 과정에서 대부분 소명됨에 따라 제주도는 위법사항이 확인된 4개 업체 차량 5대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주도는 타 시·도에 주사무소를 둔 17개 업체 의심 차량 157대에 대해서는 등록 관할관청에 통보한 상태다.
제주도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렌터카 대여 약관 관련 민원이 이어지자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도내 렌터카 전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대여 약관 신고 요금 이상 대여 행위 ▲자동차 대여 사업 등록 기준 적합 여부 ▲등록 조건 이행 여부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전반적 운영 상황 및 차량 정비·점검(자동차 안전 기준 및 타이어 마모 상태 등) 등이다.
제주도는 지도·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근거해 행정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및 시정 권고를 할 계획이다.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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