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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지역만 땅값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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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6. 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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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2개월 연속 오름세 이어가

제주 전역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올해 들어 제주지역에서 이례적으로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에서만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가운데 땅값 역시 성산읍지역에서만 오름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를 분석해 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지가변동률은 전달에 비해 0.041% 하락했다. 제주지역 땅값은 지난해 11월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전경.

다만 지난 1월 -0.123%, 2월 -0.096%, 3월 -0.069%, 4월 -0.041% 등으로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지역 전체 누적 지가변동률은 0.3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올해 4월까지 0.366% 하락해 서귀포시(-0.268%)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읍변동별로는 성산읍을 제외한 도내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성산읍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3월 0.013% 올라 상승세로 반전됐다. 또한 4월에도 0.028% 올라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제주도가 공개한 제주지역 토지거래현황에 따르면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토지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성산읍지역 토지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성산읍지역 토지거래량은 346필지 74만9000㎡로, 작년 5월(92필지, 16만1000㎡)에 비해 필지 수는 3.7배, 면적도 4.7배나 급증했다. 또한 올해 들어 5월까지 성산읍지역 토지거래량은 690필지, 129만2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507필지, 76만9000㎡)에 비해 필지 수는 36.1%, 면적은 68% 증가했다.

성산읍과 섬 지역인 추자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토지거래량은 감소했다.

성산읍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땅값 하락 폭은 축소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지가변동률은 성산읍이 -0.073%로 하락 폭이 가장 낮았고, 이어 표선면(-0.206%), 서귀동(-0.244%), 법환·서호·호근동(-0.249%), 구좌읍(-0.263%) 등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다.

반면 우도면(-0.582%), 용담동(-0.562%), 한경면(-0.555%), 한림읍(-0.518%)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재병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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