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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종합운동장, 60년 만에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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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5. 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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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주경기장 한라체육관 실내체육관 등 철거 스포츠·문화·관광 복합시설 조성
막대한 예산 확보, 대체 시설 확충 등 과제...제주도, 민자 유치 방안 등 검토

제주시 제주종합운동장을 약 60년 만에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종합운동장을 스포츠 문화 관광 등의 복합시설인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사진은 제주종합운동장. 제주일보 자료사진

주경기장을 비롯해 한라체육관와 실내체육관 등 기존 시설들을 철거해 스포츠·문화·관광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등 새판짜기가 구상되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막대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확보와 함께 시설 조성기간 동안 대체 시설을 마련하는 등의 과제도 제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과 스포츠와 문화·관광 등 복합시설 도입을 위한 ‘종합스포츠타운 타당성·경제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종합운동장은 제주시 오라동 일대 22만1600㎡에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조성됐고, 주경기장을 비롯해 애향운동장, 한라체육관 등 15개 시설이 들어서 있다.

1968년 준공된 주경기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이 불안한 상황이다. 실제 관중석 지역이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2014년 150억원을 투입해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됐지만 여전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 일부 지역은 통제되고 있다.

제주도는 매년 예산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부지를 확보할 수 없어 기존 부지를 새롭게 탈바꿈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주경기장을 철거한 후 축구와 콘서트 등이 가능한 가변시설을 설치하고, 한라체육관과 수영장을 철거해 스포츠와 콘서트, 전시컨벤션이 가증한 멀티컴플렉스를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장과 전시·회의가 가능한 문화복합시설 신축, 체유형 숙박시설 조성, 애향운동장과 연정운동장 증측·개선, 단지 내 중앙광장과 지하주차장 설치, 남북도로 지하로 연결 등을 기본 방향(안)으로 제시했다.

주경기장과 멀티컴플렉스, 문화복합시설 등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방재정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시설 확충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대체 시설 마련도 필요하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구장 등 기존 시설들을 대체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노후화된 제주종합운동장 시설 개선은 제주체육의 숙원사업이지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십여년간 지지부진했다”며, “민선8기 공약으로 새로운 동력시설로 조성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재병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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