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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특례개발 오등봉공원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분양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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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5.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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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책정한 잠정분양가 3.3㎡ 1650만원에서 2000만원 넘어설 듯
“1532억원 예상 토지보상금은 2400억원 넘어"...건축비.금융비용 인상 반영
사업자인 ㈜오등봉아트파크, 최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제주시에 제출

도내 첫 민간특례개발 사업(아파트+공원)으로 진행되는 오등봉도시공원 내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호반건설컨소시엄인 ㈜오등봉아트파크가 최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제주시 오등봉공원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 조감도.

제주시는 재해안전·교통 등을 평가해 보완이 마무리되면 사업계획 승인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아파트 건립 공사를 착공,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아파트 분양 이행과 납부한 계약금·중도금의 환급을 책임지는 주택보증보험에 가입하면 구체적인 분양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4월말 기준 공개한 최근 1년간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719만4000원, 3.3㎡(평) 당 237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볼 때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분양가도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자는 2020년 1월 공시지가 5배를 적용한 평가금액을 토대로 3.3㎡당 1650만원의 분양가를 잠정 제시한 바 있다.

오등봉아트파크 관계자는 “1532억원으로 예상됐던 토지 보상금은 현재 2400억원이 넘어서면서 약 1000억원 가량이 더 들었고, 건축비·자재비·인건비·금융비용이 오르면서 분양가는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사업자에 따르면 사유지 144필지, 51만㎡에 대한 토지 보상률은 공탁금을 포함해 99.7%라고 밝혔다.

민간특례개발은 주택법상 공공택지가 아니어서 분양원가 공개 의무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제주시는 2020년 체결한 협약에서 사업자가 세후 수익률(8.91%)을 초과할 경우 수익금은 공공기여금 으로 제주시에 무상 기부하도록 명문화했다.

그럼에도 사업자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시는 최종 수익률 8.91% 적용 시 사업자인 호반건설컨소시엄은 예상 총수입 9068억원에서 총비용 8162억원, 공공기여금 100억원, 법인세 198억원 등을 제외한 세후 수익금은 608억원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오등봉도시공원 내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지상 15층·지하 3층에 총 1401세대가 건립된다.

1단지(15동) 715세대, 2단지(13동) 686세대로 지하층 주차장은 세대 당 1.8대로 총 2565면이 설치된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은 연북로~한라도서관~제주연구원을 아우르는 오등봉공원 76만4863㎡ 부지 중 9만1151㎡(12%)에 아파트를 짓고 나머지 67만3712㎡(88%)에는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기부 채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효력이 상실되는 ‘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도내에서 처음으로 민간특례개발로 추진됐다.

좌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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