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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용량 증가…정수처리시설 용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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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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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전반적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정수처리시설 용량 보다 3만4400t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수처리시설 확충·관망개선 등 급수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제주권역 물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유역물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19년 ‘물관리기본법’이 제정·시행되고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되면서 처음 수립되는 유역 물관리 최상위 계획으로 2030년까지 영산강·섬진강·제주권 유역 물관리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한 물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오는 2030년 제주지역 생활·공업용수 등 일 최대 수요량은 44만7000t으로 정수시설용량 41만2000t을 넘어서는 것으로 관측됐다. 취수시설용량 66만8000t에는 거의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농업용수의 경우 2018년에는 일 최대 42만9000t에서 2030년에는 79만7000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함께 제주권역은 영산강이나 섬진강유역에 비해 관광사업 비중이 큰 만큼 관광, 공·항만 시설에서 사용하는 기타용수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기타용수 공급방안 마련과 함께 생활용수나 공업용수 수원의 지하수 의존도가 매우 높아 추가적인 지하수 개발 대신 정수시설 확충과 관망개선 등 급수체계 개선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용역진은 물 순환 수질 회복을 위해 제주권 항류천 종합 관리방안 마련, 재해예방용 친환경 배수개선 사업 추진, 제주형 상수도-농업용수 통합관리 체계 구축, 염지하수 담수화, 상수도 누수율 개선, 지하수 함양량 및 지속이용 가능량 산정기법 개발 등이 구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산강·섬진강유역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물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4일까지 국가물관리위원회 누리집(www.water.go.kr)과 국민신문고 전자공청회에 안내된 절차에 따라 종합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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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는 전반적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현재 정수처리시설 용량 보다 3만4400t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따라 정수처리시설 확충·관망개선 등 급수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제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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