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 성공적 추진 위해 업무협약 체결
2026년까지 공공분양주택 2100호 공급-공공임대주택 4900호 건설
앞으로 4년 동안 도내 공공주택 7000호 공급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도개발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와 LH 제주지사(지사장 임도식),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4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임대주택 위주였던 공공주택 정책을 분양주택 중심으로 바꿔 내 집 마련의 기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분양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유형 및 입주 계층 확대 ▲소득계층·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발굴 등을 위해 관계기관 간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주거취약계층이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청년원가주택, 6년 분양 전환형 주택, 일반 공공분양주택 등 공공분양주택 2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은 건설 원가로 분양해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유도한다.
아울러 내 집 마련이 여의치 않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합 공공임대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기존주택 매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4900호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으로 총 13만1000가구에 2329억원을 지원한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