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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하 공공기관 조직·인력·경영 전면적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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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 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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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방만한 조직 운영 등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온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도는 ‘지방공공기관 조직 진단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23일 본지가 확보한 용역추진계획과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제주도 산하 공공기의 방만한 조직운영 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에 따라 제로-베이스에서 조직·인력을 진단해 합리적인 조직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실제 본지가 지방공공기관통합공시(클린아이)에 공개된 도내 13개 공공기관의 인력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직·무기계약직·비정규직·소속 외 인력 등을 포함한 직원 수는 2018년 1133명, 2019년 1199명, 2020년 1315명으로 최근 2년 사이 181명(16%)이나 늘었다. 

또한 총인건비는 2018년 418억230만원에서 2019년 496억7650만원, 2020년 560억7910만원으로, 2년 사이 142억7680만원(34.2%)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지방공공기관 경영혁신전략회의에서 “고강도 조직진단, 경영쇄신 등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를 통해 도민 신뢰를 증진시키고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고, 좌남수 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경·추자면)도 출자·출연기관의 방만한 경영을 전면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번 용역에서 공공기관의 조직와 운영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합리적인 조직운영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우선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과 주요 업무, 사업, 기능 조직, 인력 현황을 분석하는 한편 기관 유형별 총인원, 인건비 비율 등을 비교 진단하도록 했다. 또한 기관별 임직원의 보수 수준의 적정성 등을 분석해 조직·인력운영 방안과 기능 조정안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관별 경영진단, 주요사업 성과 분석 등을 진행해 적정 인력 규모 산정을 위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경영 혁신을 위한 인원 증원 또는 감축 등 중·장기적인 조직 조정 방안, 임직원 보수체계의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체계와 수준, 호봉제·연봉제 운영의 적정성, 기관별 재무구조 분석 및 재정 건전화 방안, 재무·회계분야 제규정 개선 표준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강재병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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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방만한 조직 운영 등에 대해 문제가 제기돼 온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제주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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