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연계율은 50% 수준이 될 전망이다. 모의평가는 6월 1일과 9월 6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하 수능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수능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수 기준으로 50% 수준이 유지된다.
수능 전 영역·과목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국어는 독서·문학이 공통과목이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가 선택과목이다. 수학은 수학Ⅰ·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선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된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이기 때문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유의해아 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된다.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도니다.
수험생들에게 수능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6월, 9월 두 차례 결쳐 모의고사가 실시된다.
수능 원서 교부·접수·변경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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