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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中 칭다오 간 바닷길 열리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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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3. 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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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26일 산둥성항구그룹과 교류 의향서 체결

 

제주와 중국 칭다오항 간 여객선 및 직통 물류항 개설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영훈 제주지사가 산둥성항구그룹유한공사를 방문해 면담을 갖고, 항로수송 협력을 위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산둥성항구그룹유한공사를 방문해 면담을 갖고, 항로수송 협력을 위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오 지사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6박7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둥성(칭다오, 웨이하이)과 하이난성(보아오, 하이커우)을 방문, 관광교류 정상화와 해양 물류, 수출 확대, 신산업 진출 등 교류협력에 나서고 있다. 

이날 면담은 사람과 물류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의지가 반영됐다.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물류 체계 구축으로 교류 확장성을 키우고, 제주의 삼다수를 비롯한 농수축산물과 제주인증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인적·관광·문화·역사 등의 교류로 경제 파이를 키우는 신탐라해상왕국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오 지사는 우선 훠고우웬 산둥항구그룹유한공사 회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제주와 산둥성 간 직항로 개설 의견을 교환했다.

산둥성 정부가 설립한 국유기업인 산둥성 항만그룹유한공사는 칭다오항 등 산둥성 연해 4개 항구를 통합하고 항구 등 중요 교통 인프라 건설을 총괄, 물류·투자·무역 등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는 초대형 항만기업이다. 

오 지사는 면담에서 “제주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지역인만큼 제주-산둥 간 신규 항로 개설로 관광기회를 확대하고 삼다수와 제주 농수축산물 가공품, 제주인증 화장품을 중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의 우수한 상품도 제주에 수출하는 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면담 직후 제주도와 산둥항구그룹은 수출상품 관련 정보교환, 무역 활성화 지원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 의향서에 사인했다.

접안능력, 야적장, 터미널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 조기 개설 가능한 직항로는 제주항과 칭다오항이 가장 유력하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에 항로개설 의견을 제출하고 한·중 정부 간 해상운송에 관한 협정에 따라 해마다 열리는 한중 해운회담으로 통해 양국 간 협의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범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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