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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마사회 제주 이전 추진...공공기관 유치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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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3.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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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제주도 10개 유치 집중 기관 등 24개 이전 대상 기관 선정
한국공항공사, 마사회 등 다른 지방도 유치 추진...재외동포재단 상응하는 별도 기관 이전 절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등 24개 제주 이전 추진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제주 유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청 전경 사진.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치열한 유치전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이전 공공기관 선정 기준과 입지 원칙 등을 담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상반기 중에 수립하고, 임차기관부터 연내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에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이전 기본원칙 등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제주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대상 기관도 제주로 이전할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 24곳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우선 1~10순위까지 집중 유치기관 10개를 선정했다. 집중 유치 기관은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 학교법인한국폴리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이다.

이와 함께 유치 희망기관으로 ㈜공영홈쇼핑, 환경보전협회, 한국어촌어항공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녹색기술센터, 한국해양조사협회, 항공안전기술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재)한국스마트그리드산업단 등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주요 공공기관들은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충북과 광주시가 유치 의사를 밝혔고, 한국마사회도 전북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귀포시 혁신도시에는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지만 주요 공공기관은 제주로 오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제주혁신도시의 인구 증가는 4900명으로 목표치(5000명)에 미치지 못했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도 제주는 29.4%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정부가 신설하기로 한 재외동포청이 다른 지역에 설치될 경우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오히려 빠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져 공공기관 2차 이전과는 별도로 이에 상응하는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1차 이전 공공기관들이 제주 경제와 산업에 미친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2차 이전에서는 파급효과가 큰 우량 기관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민간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제주 미래 신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추가로 검토하고,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이전기관 직원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인센티브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재병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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