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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경제 성장률 2%도 안 돼…“산업·관광객 다변화 중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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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3.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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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제산업정책회의 개최


올해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주경제 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산업과 관광객 다변화 등에 중점을 둬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올해 첫 경제산업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올해 첫 경제산업정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고봉현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이 ‘제주경제 현황 및 2023년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하며 제주경제 산업 구조 변화와 부문별 진단을 하고, 올해 경제 전망도 공유했다. 

지난해 제주경제는 신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졌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서비스업 중심의 회복 흐름과 고용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2021년 대비 2.7% 내외의 성장이 전망됐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고, 신3고로 인한 국내경기 둔화로 제주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대비 1.6%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봉현 연구위원은 코로나19 등 외부 충격에 의한 경제 위기 가능성을 사전 포착해 선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물경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운영해 제주경제 회복력을 주기적으로 진단·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일동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들어오면 제주경제 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통화정책 등을 고려하면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분위기여서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동준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제주도의 주요 산업인 농림어업과 관광서비스업은 외부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제주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광객 다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은 큰 기업이 없어 공공 부문 비중이 크기 때문에 도정의 경제정책 기조가 지역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도정이 추진하는 경제, 산업 정책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진유한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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