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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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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2.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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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체험형 여행 콘텐츠 발표

 ‘영등바람·영등굿, 들불축제’ 등 소개

 

2023년 제주의 봄은 영등바람을 타고 오는 제주의 봄이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제주에서 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 10선을 발표했다.

 

성읍민속마을 정의현성 성벽 앞 유채꽃.

먼저 봄을 알리는 제주의 음력 2월 세시풍속 영등바람·영등굿, 들불축제가 주목된다.

 

2월이면 제주는 영등바람을 몰고 오는 영등할망이 바다와 육지에 씨를 뿌리고 간다.

 

어부와 해녀들은 영등굿을 지내며 한 해의 무사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 건입동의 본향당인 칠머리당에서 치르는 영등굿은 제주 당굿의 원형과 의미가 잘 보존돼 있어 국가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됐다.

 

땅에 언 눈이 녹기 시작하는 음력 2월이면 중산간 초지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불놓기(방애)를 했다. 제주 대표 축제인들불축제는 이를 축제화 한 것이다.

 

올해 제25회 제주들불축제는 39일부터 12일까지 새별오름 및 제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봄이면 성읍민속마을 정의현성 성벽 앞은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다. 따듯한 봄 내음이 가득한 민속마을의 풍경은 정겹고 호젓하다.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제주 초가집에 머무는 특별한 가옥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포장되지 않은 길, 산과 숲,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은 2000년대부터 산악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러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국제트레이닝러닝대회는 55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열리며 100, 36, 10세 구간으로 진행된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