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엔날레·빛의벙커·포도뮤지엄·유동룡미술관 전시
제주관광지 구석구석 찾아보는 것도 좋아
▲볼만한 전시
제3회 제주비엔날레가 제주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등에서 2월 12일까지 열리고 있다. 도립미술관은 22일과 23일 휴관한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24일까지 ‘별이 빛나는 밤’전을 마련한다.
서귀포시 성산읍의 ‘빛의벙커’에서는 사과 하나로 미술계를 뒤흔든 후기 인상주의의 대표 예술가인 폴 세잔의 걸작을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포도뮤지엄에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전이 이어지고 있으며, 제주시 애월읍 아르떼 뮤지엄 제주에서도 상설전으로 ‘시공을 초월한 자연’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제주시 한림읍 유동룡미술관에서는 개관전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준’이 열리고 있다. 사전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다. 미술관은 개관 기념 20% 할인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당일만 휴관한다.
▲관광지 운영상황 확인해야, 도서관은 휴무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산방산은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용머리해안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과 현대미술관은 연휴 기간 21일과 24일만 운영한다. 감귤박물관과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설 명절 당일인 22일만 휴관한다.
공공도서관은 연휴 기간 운영하지 않는다.
▲제주관광 10선·제주마을 산책
제주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계절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과 ‘제주마을 산책’을 담은 아카이브 웹진 ‘제주, 그 계절의 모먼트’를 발표했다.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겨울편에서는 제주도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산지천과 그 일대’, 옛 공간의 재탄생 ‘산지천갤러리’,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만들어 가는 ‘김영수 도서관’, 제주 유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추사관과 추사유배길’ 등이 실렸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구석구석 숨겨진 제주의 보물 같은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겨도 좋겠다.
김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