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제주주권연구소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이사자은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자연환경과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서 장 이사장은 “난개발로 파괴된 제주도의 자연은 더 이상 지속불가능 한 임계점에 다다랐다”며 “제주 자연 회복에 제 신명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장 이사장은 “제주를 국제문화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시켜 제주도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의 재정 자립도를 견고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이사장은 “그동안 도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 온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자연의 자연 훼손을 염려로 도민들이 반대해 왔다”며 “발전적인 대안으로 제주와 본토 간 해저철도가 한반도 통일을 견인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당에 가입 관련해서는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당이 있다면 같이 걸어갈 뜻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정당이 눈에 띄지 않아 선택은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제주북초등학교, 제주여중, 제주중앙여고,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KDI국제정책대학원 석사, 부경대 국제지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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