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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둔 제주우편집중국 “눈코 뜰새 없이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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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1.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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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비 67% 물량 늘어…26일까지 설 특별 수송 기간

 

“물량이 쏟아져 들어와 눈코 뜰새 없이 바쁩니다.”

설 명절을 6일 앞둔 16일 오후 1시께 제주우편집중국 물류집하장은 전국 각지로 배송되기 위해 모인 택배 상자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모습이었다.

16일 오후 1시께 제주우편집중국 직원이 물류집하장에서 분주하게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을 통해 접수된 택배들은 직원들의 손을 거쳐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진다. 이어 직원들은 송장에 붙은 바코드에 따라 25개 지역별로 분류된 택배를 모아 랩으로 감싼 뒤 화물차에 싣는다. 물류를 싣은 화물차는 제주항으로 이동, 배편을 통해 목적지로 향한다.

일이 손에 익지 않은 듯 어설픈 몸놀림으로 택배를 들어 옮기는 고승진씨(19)는 “대학교 입시를 마치고 첫 아르바이트로 택배 분류 업무를 하게 됐다”며 “일이 서툴지만 폐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된 업무에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마창민씨(23)도 “하루에 10~15㎏에 달하는 택배 상자를 몇 백개씩 나르다 보니 허리가 남아날 틈이 없다”며 “열심히 일해서 땀 흘려 번 돈으로 부모님께 명절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명절을 앞두고 늘어난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 설 특별 수송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우편집중국은 하루 평균 3만여 건의 물량을 처리하지만 이 기간 동안 67% 늘어난 5만여 건을 처리하고 있다.

물량에 맞춰 택배 분류 인력도 증원됐다. 설 특별 수송 기간동안 10명이 늘어난 49명의 인력이 택배 분류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근무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평소보다 1시간 늘었다.

제주우편집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몇몇 민간 택배 업체가 설 명절 기간 택배 접수를 마감해 앞으로 몇 일간 택배 물량이 더욱 몰릴 전망이다.

김병철 제주우편집중국 지원기술과장은 “급증한 택배 물량에 비해 화물차를 실을 선박이 부족해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면서도“설 명절 전까지 무사히 택배가 배송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인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소정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9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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