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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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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1.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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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13일 대통령실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기부하며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청년화가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올해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제주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윤 대통령은 답례품으로 고사리를 선택했고, 이를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은 12일까지 총 486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으며, 누적 기탁금액은 5272만9000원이다.

텔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종 장성군수, 공영민 고흥군수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맞게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군 지역에 기부한다”며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바 있다.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