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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온 제주 조합장 선거…10만4000명 표심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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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3. 1. 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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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등 32개 조합 수장 선출…전현직 등 치열한 경쟁 예고
안덕농협 도내 최다 후보군…무투표 당선 여부도 관심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23개 농·축협과 7개 수협, 2개 산림조합 등 등 32개 조합에서 10만4000여 명의 조합원이 유권자로 참여한다.

농촌지역에서 농협이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농어민과 축산인, 임업인들에게는 공직선거에 비할 정도로 중요한 선거라 할 수 있다.

2019년 3월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에서는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4명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지며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남원농협, 안덕농협,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서귀포수협 등 5개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본지는 신년을 맞아 조합합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을 소개한다.<가나다 순>

사진설명=2019년 3월 13일 2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치러졌다.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제주시개표소에서 개표 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제주일보 자료사진)

■농협

<제주시지역>

▲구좌농협

재선을 노리는 현 조합장과 전 이사들의 다자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윤민 현 조합장(63)이 재선 의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허수명 전 이사(52)와 정공삼 전 이사(63) 등 2명이 출마 의지를 굳혔다.

▲김녕농협

현직 조합장이 4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신예들이 출마를 예고하면서 3파전이 예상된다. 오충규 조합장(72)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임성만 전 김녕리장(70)과 황재필 전 김녕농협 상임이사(63)가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애월농협

김병수 현 조합장(62)이 2선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강경남 전 조합장(59)과 변홍문 전 애월농협 이사(56), 김경보 전 납읍리장(57)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치열한 4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제주고산농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3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고영찬 현 조합장(65)이 출마 결심을 굳히며 3선 달성 여부에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김희종 전 고산농협 전무(61)와 이덕진 현 이사(61)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시농협

고봉주 현직 조합장(63) 외에 지금까지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사가 없어 단독 출마가 유력해지고 있다.

▲조천농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들의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진문 조합장(69)이 출마를 결심하면서 4선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고봉진 조천농협 이사(50)와 강명조 조천농협 이사(67)가 첫 도전에 나선다. 고구봉 현 신촌리장(64)이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하귀농협

대항마가 나오지 않으면서 현직 조합장이 무혈입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병진 조합장(65)이 출마 의지를 굳힌 가운데 아직까지 경쟁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경농협

김군진 조합장(68)의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관철 전 한경농협 지점장(60)과 김대윤 전 한경농협 지점장(65)도 출마 의지를 굳혔다.

▲한림농협

현직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3파전이 예상된다. 차성준 조합장(60)이 출마 준비에 나섰고 여기에 김충용 전 한림농협 상무(59)와 김충희 전 한림농협 감사(58)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함덕농협

현승종 조합장(68)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문길용 전 함덕농협 상무(61))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

▲남원농협

김문일 조합장(62)이 불출마 결심을 굳힌 가운데 고일학 전 남원농협 상무(58)가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고 전 상무 외에 아직까지 출마를 결심하거나 특별히 거론되는 후보들은 나오지 않고 있다.

▲대정농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2파전이 예고된다. 이창철 조합장(68)이 3선을 위한 출마 채비에 나서는 가운데 강성방 전 대정농협 상임이사(66)가 도전한다.

▲서귀포농협

3선을 노리는 현 조합장과 신예 2명의 치열한 3파전이 점쳐지고 있다. ‘2선’ 현영택 현 조합장(65)이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고, 정기철 전 서귀포농협 지점장(56)과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제주지회장(61)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산일출봉농협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다시 맞붙는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강석보 조합장(64)이 2선 도전 의사를 굳혔고, 박명종 전 전국농협노조 고충처리위원장(60)이 재출마를 결정했다. 강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할지, 박 전 전국농협노조 고충처리위원장이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덕농협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만 7명에 이를 정도로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봉성 조합장(75)이 3선에 도전하고,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유 조합장에게 패한 이한열 전 안덕농협 조합장(69)이 재출마에 나선다.

또 이경옥 전 안덕농협 상임이사(66)와 고일성 전 안덕농협 상무(63), 송승민 전 안덕농협 이사(57), 강경보 전 화순리장(60), 정남부 전 사계리장(62)이 출마 결심을 굳혔다.

▲위미농협

현재근 전 위미농협 감사(61)와 오지홍 전 위미농협 이사(61)가 출마 의지를 굳혔다. 현재까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문농협

4선을 노리는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2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김성범 조합장(71)이 4선 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강보욱 전 중문농협 이사(64)가 출마를 결심했다.

▲표선농협

현직 조합장을 포함해 4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고철민 조합장(59)이 3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의지를 굳혔고, 김용우 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60)과 박태숙 전 표선리장(58), 김만천 전 표선농협 감사(63)도 출마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4자 격돌이 예상된다.

▲효돈농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백성익 조합장(60)이 출마 의지를 굳혔고, 여기에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대협 전 효돈농협 감사(65)가 도전한다.

■품목농협

▲제주감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의 도전이 예상된다.

송창구 조합장(62)이 재선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힌 가운데, 강응선 전 제주감협 감사(62)가 출마 의지를 밝혔다.

 

■축협

▲제주축협

현직 조합장과 신예들의 3파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70)이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천창수 현 제주축협 감사(68)와 김승진 전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58)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귀포시축협

현직 조합장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전 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전·현직 조합장 간 2파전이 예상된다.

김용관 조합장(58)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송봉섭 전 조합장(61)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품목축협

▲제주양돈농협

전현직 조합장의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고권진 조합장(56)이 재선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김성진 전 조합장(62)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수협

<제주시지역>

▲제주시수협

현직 조합장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4파전 양상이 예고되고 있다.

김성보 조합장(65)이 3선 도전을 위한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김경필 제주시수협 이사(53)와 한재일 제주시수협 대의원(60), 이태훈 전 제주시수협 상무(57)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자도수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추자도수협에서는 4년 만의 재대결이 예고됐다.

이강구 조합장(65)이 2선 도전을 위한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춘옥 추자도수협 대의원(63)이 재도전에 나선다.

▲한림수협

김시준 현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한림수협에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3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한림수협에서 감사를 역임했던 양기호 전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 부회장(59)과 이사를 역임했던 고성호 전 한림어선주협회장(61)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고상종 현 신창리 어촌계장(60)도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는 한용선 현 조합장(57)이 3선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이윤수 이사(60)가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

▲모슬포수협

재선 의지를 굳힌 현직 조합장에 전 조합장 등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정욱 조합장(58)이 출마 의지를 굳혔고, 여기에 이미남 전 조합장(58)과 고태범 전 모슬포수협 상임이사(65), 문대준 대정읍 일과1리어촌계장(55)이 도전장을 던지며 4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서귀포수협

김미자 조합장(59)과 김창현 전 수산업경영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55)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4년 전 선거에서는 김 조합장이 단독 후보로 나서며 무투표 당선했다.

▲성산포수협

김계호 조합장(60)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여기에 고관범 전 성산포수협 상임이사(65)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이들 외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은 나오지 않으면서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산림조합

▲제주시산림조합

김근선 현 조합장(58)과 김하룡 전 조합장(62) 간 2파전이 예상된다. 4년 전 선거에서는 김근선 조합장이 당시 재선을 노리던 김하룡 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지금까지 이들 외에 출마 의지를 밝히는 인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4년 만에 불꽃튀는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귀포시산림조합

오형욱 조합장(54)과 김용범 전 조합장(65) 간 2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조합장은 출마 의사를 밝혔고, 김 전 조합장은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김문기·김형미·진주리·김두영·진유한·원소정 기자>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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