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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서 일출제·수영대회 등 새해 맞이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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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일보 2022. 12.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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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행사들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도내 대표 일출 명소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30회 성산일출축제가 개최된다.

2016년 열린 제24회 성산일출축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성산일출축제에서는 퍼레이드와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지역 아티스트 공연, 새해 일출 맞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청 어울림 광장에서는 오는 31일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해를 보내고 희망의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재야의 용고타고 행사가 개최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는 추운 겨울바다에 뛰어들어 이한치한(以寒治寒)으로 추위를 떨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제24회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가 개최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신년 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다만 아쉽게도 새해 첫날에는 구름이 많아 구름 사이로 첫 해돋이를 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월 1일 아침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가끔 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돋이 시각은 한라산 백록담이 오전 7시29분, 성산일출봉은 오전 7시35분이다.

한편 연말 연초를 맞아 제주에는 14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나흘간 항공편과 여객선을 이용해 14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다양한 새해 행사와 일출을 즐기기 위해 30일에는 3만8000여 명, 31일에는 3만6000여 명이 제주에 입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들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도내 새해맞이 명소를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와 출입 인원 제한 등 안전조치에 나선다.

 

김두영 기자